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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폭증…부산·경남 거리두기 2단계 구분자치행정(안수민 기자) 2020.11.30 18:12:12

<앵커> 부산과 경남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환자들을 입원시킬 병상조차 부족해졌는데요. 1일 0시부로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부산은 여기에 더해 시 차원의 강화된 방역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안수민기자의 보도입니다.



주말 사이 1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과 경남.

30일에도 부산에서 11명,
경남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6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명 늘었고,

장구 음악실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됐습니다.

INT>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초연음악실과 관련하여 접촉자 4,318명 확인되었고
이 중 4,097명 검사 시행하여 2,387명 자가격리되었습니다.
확진자는 방문자 27명, 관련 접촉자 93명 누계 120명입니다.

음악실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실내운동시설과 학교,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로 일파만파 확산했습니다.

30일 기준, 부산에는
더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없어,
확진자 20명이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격리 중인 접촉자가 4천 명에 달합니다.

부산시는 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일부 시설은
추가 방역 조치를 시행합니다.

클럽 등 5종의 유흥시설은 영업이 중단되고,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 독서실 등은 밤 9시 이후부터
영업할 수 없습니다.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동안
식당은 밤 9시 이후부터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초·중·고등학생의 노래방과 PC방 출입도 2주간 금지되며,
야간시간 대중교통 운행도 20% 감축됩니다.

INT>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모든 유형의 시설에서 감염이 폭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시와 구군, 경찰의 인력을 2배 이상 투입하여
중점·일반관리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겠습니다.
지침은 2단계이지만 인력 투입과 행정에 있어서는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하여 대응하겠습니다.

경남은
창원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2명,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또 부산 확진자와 관련한 N 차 감염이
4명 추가됐습니다.

폐쇄됐던 창원 힘찬병원은 운영을 재개했고,
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양산의 한 중학교에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신종우 경남도 보건복지국장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총 22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중 음성이 54명이고, 나머지 170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부산과 경남 모두
병상 수가 부족한 상황.

부산, 경남 지역의 경증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170실 규모의 경남권 권역별 생활 치료센터가
사천에 마련돼 오는 2일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헬로TV 뉴스 안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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