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일부터 부산과 경남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특히 부산은 시 차원에서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됐는데요.
그만큼 불편한 점은 많아졌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거리두기 격상에 공감하면서, 지침을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안수민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첫날 서면 번화가.
점심시간이지만 거리는 한산합니다.
식당가를 비롯해,
특히 카페거리에서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더욱 힘듭니다.
영업시간 중 배달과 포장만 가능한 상황에서,
일부 카페들은 영업시간을 축소한다는 문구를 내붙였고,
매장 내 좌석을 아예 치워버린 카페들도 있습니다.
일주일째 확진자 발생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부산.
대다수 영업장과 시민들은
강화된 방역 지침을 잘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
부산시의 거리 두기 상향 조치에 대해
시민들은 불편하지만 필요한 조치였다는 반응입니다.
int> 경준서 시민
앞으로의 미래를 본다면 이런 조치도 필요할 것 같아서
적절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int> 신유진 시민
계속 마스크를 끼고 있는 상황에서 음료 마실 때는 마시고
바로 마스크 끼라고 방역 조치에서 이야기하니까….
부산시는 거리두기 2단계 + 알파 조치에 더해,
종교시설 등 일부 고위험 시설의 방역 수준을
2단계보다 강화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헬로 TV 뉴스 안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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