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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도 백신이 도착했습니다. 26일 부터 보건소등 10개 기관을 시작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1호 접종자는 해운대구에 있는 병원에서 일하는 30년 경력의 간호사로 정해졌습니다.
안수민 기자입니다.

백신을 실은 트럭이 군 차량 호위를 받으며
보건소로 들어옵니다.

트럭에서 꺼내진 백신은
온도 등 보관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보건소 내 백신 냉장고로 옮겨졌습니다.

부산의 첫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5일 부산 16개 구군 보건소와 15개 요양기관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6천 9백 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이 도착했고,
27일 2만 5천 8백명 분의 백신이 추가로 배송됩니다.

접종은 26일 부터 시작되는데,
해운대구와 부산진구 영도구 등 5개 보건소와 5개 요양병원이
당일 접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8주에서 12주 간격을 두고 두차례 접종을 해야하는데,

부산시는 3월 10일까지 우선 대상자 중 접종에 동의한 2만 3천 5백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친 뒤 2차 접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의료기관에서 받은 물량을 가급적 5일 이내에 접종을 하도록
저희가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1호 접종 대상자는 해운대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50대 여성 간호사로 정해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코로나19 전담 치료를 맡은 의료진이 맞게될 화이자 백신도
26일 권역예방접종센터인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int>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자체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하는 부산대병원이나
부산의료원 같은 경우에는 백신을 다시 그 쪽으로 나눠서 배송을
하게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의료진들이 양산 부산대 병원에 있는 권역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서 접종을 받도록….

화이자 백신과 관련한 접종 시작일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부산시는 밝혔습니다.
헬로tv뉴스 안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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