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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 음주 사고 후 도주…경찰 추격 끝 검거 구분사건사고(김한식 기자) 2021.02.25 18:13:43


[앵커멘트]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극을 벌인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무려 10km가 넘는 추격전이 벌어졌는데
자칫 인명사고로도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김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승합차를 택시가 추격합니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뺑소니 차량을 쫓아가는 겁니다.

현장음 도주차량 추격 택시기사
예 지금 뺑소니차량 쫓고 있습니다. 택시입니다.
현재 가야로에서 주례방향으로 가고 있고….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 사이를 곡예 하듯 달아나는 승합차.

좁은 골목길로 들어선 뒤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도주하는 사이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도 발생합니다.

현장음 도주차량 추적 택시기사
어 보행자. 보행자. 보행자. 와 방금 사고차량 보행자 칠뻔했습니다.

지난 24일 밤 10시 반쯤
40대 A 씨가 몰던 승합차가 멈춰있던 택시를
들이 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겁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또 다른 택시가 112에 신고한 뒤
추격하며 경찰에 상황을 알렸습니다.

St-up 김한식기자
A 씨는 1차 사고 후 30분동안 도심도로 10km를 달리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정지명령을 내렸지만
A 씨는 이를 무시하고 도주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도주 승합차는 포위망을 좁혀가던 경찰이
앞뒤를 막아선 뒤에야 멈췄습니다.

경찰에 포위된 A 씨는 차에서 내려 도망치려 했지만
경찰에 붙잡혔고 한밤 중 음주 뺑소니 도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Int 이지민 부산진경찰서 부암지구대
그 사람도 마스크를 쓰고 있고 저희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술 냄새가 엄청나게 났습니다. 몸에 힘이 없고 비틀비틀 거리는 상태였습니다.

체포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측정됐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헬로TV 뉴스 김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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