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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은 지금] 광양시, 포스코 지역인재 가점제 도입 추진…시민 반응은? 구분사회(서채리 기자) 2019.05.20 17:58:50

[앵커]

일부 공공기관과 지역 기반 기업은
지역 출신 지원자에게 가점을 주는
이른바 지역 인재 우대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지역의 균형 발전과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서인데요,

최근 광양시도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지역 인재 가점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여론은 지금, 서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S/U
서채리/chaeri.seo@cj.net
여론은 지금, 오늘은 포스코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위드 포스코(with posco).
포스코가 지역과 상생하겠다며 내세운 가치입니다.

이러한 지역 상생 사업 중 하나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광양지역 청년 구직자를 위한
취업지원 교육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광양시가 포스코에
인력을 채용할 때
지역 출신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러한 제도가 시민과 기업
둘 다 윈윈할 수 있는 제도라는 겁니다.

포스코 지역 인재 가점제.
시민들도 똑같이 생각할까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INT
박라훈/광양시 중동
가산점 제도 운영하면 뽑힐 사람들은 뽑히고 안 뽑힐 사람들은 안 뽑히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가산점이 있다 한들. 그건 좋은 제도인 것 같아요. 저희도 굳이 지역 내 인재들 타 지역 가서 취업 알아볼 필요 없이…


천수민/광양시 광영동
포스코도 광양에 있고 저희도 광양에 사니까 다 같이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봐요. (도입이 된다면) 광양만 해 주는게 낫지 않을까. 여수도 여수 나름대로 그런 회사가 있고 순천도 있을 거고 하니까…

S/U
포스코는 일단
충분히 검토할 여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제도 도입에
가장 핵심적인 요건 중 하나는
형평성 문제일 텐데요,

광양시민들의 의견
이어서 들어봅니다.

INT
박동현/광양시 중마동
능력 있는 사람이 취업을 하는 게 맞으니까. 굳이 같은 지역이라고 점수를 더 주는 건 평등하지 않다고 봐요. 광양 사람이라고 취직을 더 잘 해야 한다는 법은 없고 다른 지역 사람도 취업을 하려고 온 걸 텐데…


신정설/경남 마산시 월영동
청년들이 취업난이 좀 심각해서 취업하기가 좀 힘들고 저희도 엄청 오래 걸렸거든요. 타지에서 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도 배려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김현옥/광양시 중마동
광양 시민들을 위해서 그렇게 해 주는 건 좋은 제도인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역차별이라는 말들이 당연히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시에서 제도를 도입할 때 조정을 어느 정도 하는 방안에서 제도를 도입하면 좋겠습니다.

S/U
동반성장위원회는 최근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이런 흐름에 동참할지 주목되는데요

역차별 논란이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헬로tv뉴스, 서채리입니다.

촬영기자: 장재혁·주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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