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1)
순천시는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도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앵커2)
순천시가
박람회 개최 10주년이 되는 2023년
두 번째 정원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박람회 기본 구성안이
공개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제는 시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입니다.

기존 국가정원에 한정된
정원문화를 도시 전체로
넓혀 나가는 겁니다.

먼저 순천시는
국가정원을 새롭게 단장합니다.

평화정원을 신설하고
생태미술관 등을 건립합니다.

이와 함께
순천의 중심이 되는
봉화산과 해룡산에는
'숲 정원'이 들어서고

도시재생 지역과
신도심 곳곳에는
'마을정원'이 조성됩니다.

이 밖에
순천을 가로지르는
동천과 순천만 주변에는
'습지정원'이,

남쪽 순천만 주변에
와온해변과 화포해변에는
'해안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정원이 조성됩니다.

순천시는
이처럼 5가지 주제로
정원을 구성해 이를 연결하는
'순천형 정원가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INT
이기정 / 순천시청 국가정원운영과장
도심 전역으로 정원이 확산돼서 시민 문화속에 정원이 살아 움직이는 그래서 과거 국가정원을 통한 정원 관광이었다면 순천 도심을 통한 정원 관광으로 해서 순천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정원조성 비용은
이미 확보된 자체 사업비를
대부분 활용해
실제 2023년 정원박람회 개최
비용은 500억 원이 들어갈
전망입니다.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
예산 2천 4백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순천시가
지난해 국가정원 가치를 평가한 결과
나무와 동물 등 유형자산 가치는
3천억 원으로 이미 예산을
넘어 섰고

경제파급효과는 3천 3백억여 원,
고용유발효과는 4천 5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INT
이기정 / 순천시청 국가정원운영과장
국가정원을 기업가치 방식으로 환산해서 지속가능한 국가정원 평가는 6조 천억 원까지 나올 정도로 순천만국가정원의 가치는 순천시의 귀중한 자산으로 이렇게 자리매김하게 되겠습니다.

두 번째 정원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 동안
2023년 정원박람회 개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시민 96%, 국민 92%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정원박람회 승인기구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
다음달 순천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3월에 최종 승인 여부를 발표합니다.

순천시가
두 번째 정원박람회를 통해
세계속의 정원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될지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성정환 입니다.

촬영기자 주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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