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보건당국 조사 결과
코로나19와 관련해 전남동부권 확진자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SNS상에 떠도는 괴담과 지라시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악영향이 미치고 있는데요.

지나친 우려 보다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평소처럼 생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 남편이
광양에 거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파만파 확산된 지라시입니다.

어느 식당에 갔고
어느 매장에 방문했다는 언급이 담겨있는데,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이같은 지라시와 루머가
계속해서 확산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나
아울렛을 비롯해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업소를
출입하는 것 조차
꺼리게 된 겁니다.

광양시민
항상 손 씻고 마스크 착용하고 그러고 있죠.
일단 있던 계획도 다 취소했고 일단 집에 있을 예정이에요.

지역민들의 몸사림이 계속되면서
지역경제는 그야말로 위기입니다.

광양 매화축제 취소 여파에
불고기 특화거리 상인들의 매출도
크게 감소할 전망입니다.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에 단 한 명도 없다며
안심하고 활동해도 괜찮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매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위생상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필요할 정도로 외출을 자제하기 보다는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면서
평소와 같이 하루를 보내는 게
지역경제에도,
개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조희수 / 광양시 지역경제팀장
24시간 비상근무 대응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식당,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등을 많이 이용하여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가 4주째 지속되는 가운데
전남동부권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는 상황.

지나친 우려나 걱정 보다는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면서
일상을 보내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헬로tv뉴스 서경입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 소식, 아라방송 채널 25번
[뉴스 인 전남] 월~금 오후 2시 50분
[헬로TV 뉴스] 월~금 저녁 6시 55분
[유튜브] 헬로 호남
[페이스북] 아라방송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