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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꿈을 현실로…고흥 '녹동청춘마루' 구분자치행정(김신혜 기자) 2020.06.24 18:41:47

<앵커> 고흥군 녹동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상점가인 '녹동청춘마루'가 문을 열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10명 중 4명인 고흥군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김신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고흥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녹동시장.

재봉틀을 돌리고 있는 박세나씨는
'녹동청춘마루'에 있는
수제 소품공방 사장입니다.

포항에 살다 4년 전
고흥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박 씨는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세나
'녹동청춘마루' 수제 소품공방 운영
원래 좋아했던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신청하게
됐어요. 솔직히 시골에는 이런 가게가 별로 없는데, 핸드메이드
잡화점이 생기면서 사람들이 다양하게 천가방 같은 걸
들고 다닐 수 있도록(하고 싶어요.)

박 씨뿐만이 아닙니다.

'녹동청춘마루'에 자리잡은
청년 점포는 모두 7개.

24일,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식당, 카페, 공방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고흥군은
청년 인구를 늘리기 위한 고민 끝에
'청년몰'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청년들이 창업을 위한 교육이나
비용 지원에 호응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녹동청춘마루 청년몰 입주자에게는
값싼 임대료로, 최대 3년 동안
창업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쪽에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도 마련했습니다.

고흥군은 녹동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고
최근 녹동에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청년몰 이용률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귀근
고흥군수
점포를 저렴한 가격에 지원해줘서 (청년)창업을 활성화시키고,
바로 옆에 녹동시장이 있기 때문에 녹동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춘들의 꿈 실현을 위한
발판이 된 '녹동 청춘마루' 청년몰이
이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헬로tv뉴스, 김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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