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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꿈꾸고 이뤄가는 공간' 광양청년꿈터 첫 발 구분자치행정(김신혜 기자) 2020.09.22 15:59:46

앵커1)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지역 곳곳에 빨간불이 켜졌죠.

청년 취업도 마찬가지인데요.

앵커2)
이런 가운데 광양 지역에
청년들을 위한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청년들의 소통과 활동을 지원할 계획인데요.

김신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로 관광, 상권 등 곳곳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

취업시장에도 여전히 빨간 불이 켜져 있습니다.

채용공고를 내지 않는 기업이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창업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취업자가 줄었고,

지난 8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7만여 명이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양에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
'광양청년꿈터'가 문을 연 겁니다.

>인터뷰
김영균
광양청년꿈터 센터장
청년들이 취·창업 등 자립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청년정책에
관심이 있는 청년을 찾아내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청년 정책위원회를 만들고 5개분과를 만들어서 분과위별로 관심사를
주기적으로 피드백 받아서 청년정책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광양청년꿈터 1층에는
3D프린터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2층에는 청년프로그램이 진행될 세미나실과,
창업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논의하는 창업실,
일자리 상담실과 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광양시에서 지원하는 각종 청년 사업에 대해
상담 받고, 현장에서 접수도 가능합니다.

9월 넷째 주부터는 이곳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희망스쿨'도 시작됩니다.

그동안 광양에는 청년들을 위한
마땅한 공간이 없었던 만큼,
지역 청년들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신다감
광양시 청년(20대)
코로나19 때문에 손님도 없고 해서 아르바이트를 못 나가고 있어요.
취업준비를 할 때 그동안 광양에는 정보를 얻을 데가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센터가 생겨서 좋은 것 같고….


개소식 당일 카페 운영을 시작한 30대 선현진 씨는
광양청년꿈터가 청년을 위한 센터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선현진
카페 창업자(30대)
(청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좀 많이
제공해주시고, 금전적으로 여력이 없어서 못하는 친구들도 분명히
있을 텐데 그런 부분이 조금 도움되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19 여파 속에
청년들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는 가운데
광양청년들의 요람이 될 공간이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헬로tv뉴스, 김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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