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남]

목포는 앞서 보신 것처럼
근대 역사 자원이 풍부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4대 관광 거점 도시에 선정됐고
최근에는 예비문화도시에도 포함돼서
대규모 국비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여]

목포가 보유한 근대 자원과
천혜의 자연 경관들이 어우러져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3대 전략 산업 가운데
목포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관광 분야 활성화 계획을
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재생에너지와 수산업 분야에 이어
올해 목포시 최대 전략사업으로 꼽힌 '관광'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은
목포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최대 성장 산업입니다.

목포시는 지난해 1월
사업비 천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12월에는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돼
올해 사업 평가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확정되면
국비 2백억 원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5년동안 추진되는 사업인데,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비롯한
기존 관광 자원에 새로운 콘텐츠가 더해질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이 최종 목표입니다.

김선호/ 목포시 관광과장
한국관광공사에서 목포를 유튜브로 홍보했는데 3천9백만 회가 조회됐습니다. 그만큼 목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고 호응도 좋은 편입니다. 그것과 연계해서 지속적으로 저희가 목포를 영상, 드라마, 유튜브로 홍보해서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목포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4년이면
관광객 1,500만 명이 찾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돼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을 유입하기 위한
전략이 더해질 예정입니다.

핵심사업은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

평화광장에서 갓바위를 거쳐 삼학도를 지나
목포해양대까지 이어지는 전체 11.7km의 도보 여행길이 조성되는데,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
주요 지점마다 근대역사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할 계획입니다.

맛의 도시라는 브랜드에 맞춰
구간별 맛집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학도 크루즈와 항구포차,
스카이워크, 해상케이블카로 이어지는
체험형 관광상품과의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좌도에 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해서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김선호/ 목포시 관광과장
기존에는 평화광장에 해양 음악분수가 있었지만 그 앞에 해상 무대를 바다 한가운데 설치해서 관광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만들고 또 삼학도에는 기존의 크루즈 선착장이 있었지만 목화 체험장과 함께 다른 다양한 시설을 개발해서 관광객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2024년
1,500만 관광도시를 꿈꾸고 있는 목포시.

전남 대표 해양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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