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앵커 1>
LG헬로비전이 신축년을 맞아
지자체의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순천시의 정책 살펴볼텐데요.

앵커 2>
허석 순천시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비대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서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최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그리고 전국 최초 낮술 금지 행정명령.

어떤 지자체보다도 강력하게
코로나19 확산을 잡아냈던 순천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지속되자,
이달 초 전 시민을 대상으로한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재정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어렵게 만든 재원입니다.

허석 순천시장은 전 시민 재난지원금이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허 석 / 순천시장
저도 우리 순천시민 재난지원금 주면서 인근 군 단위 눈치가 보였습니다. 더 열악한 재정을 가지고 있는 지자체 단체장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생각합니다. 설 연휴 전에 지급하겠다고 하는 것은 소비 촉진의 측면보다는 설 연휴에 어떤 분들은 손주 세뱃돈도 줄 수 있겠고 제수용품 마련도 필요하니까 그런 차원에서 설 연휴 전에 지급하는 것입니다.

순천시는 경기 부양책으로
천억 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발효식품 산업지원센터 건립과
국제마그네슘상용화연구센터,
중관촌 한국지사를 설립해
미래 먹거리 산업에도 집중할 방침입니다.

순천시는 이 3가지 사업이
새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3대 오아시스로 보고 있습니다.

허 석 / 순천시장
그러면 이 발효와 관련된 연구 결과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승주 밑에 몰려들 것입니다. 이게 바로 발효 오아시스입니다. 이런 오아시스는 비단 3가지뿐만 아니라 부서별로 하나씩 크고 작은 오아시스를 만들 것입니다. 이 오아시스의 물이 가득 차게 되고 생태계가 형성되는 것이죠. 순천의 경제는 근본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자신합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됩니다.

10년 전 박람회와
가장 큰 차별화는 '확장성'입니다.

국가정원에서 진행됐던 박람회가
시 전체 지역으로 확장될 전망입니다.

2023 박람회 주제어인 '정원에 삽니다'에 맞춰
집 앞마당, 옥상, 베란다 등
도심 구석구석을 모두 정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읍면동별로 시민정원추진단이 꾸려졌고,
동네 정원을 디자인할 예정입니다.

허 석 / 순천시장
서울 사람들에게 나 정원에 삽니다 하면 엄청 부러워합니다. 그래서 우리 순천은 생태 금수저이죠. 서울 사람들은 죄송하지만 생태 흙수저인 것입니다. 2023년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어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박람회를 시민이 주도하는 박람회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올해 시정 방향은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최우선을 둔 순천시.

허 석 순천시장 신년대담은
2월 1일 월요일 저녁 7시 5분
LG헬로비전 아라방송 채널에서 방송됩니다.

헬로tv뉴스 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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