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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부동산 이해충돌 논란 적극 해명 "심려끼쳐 죄송" 구분정치(김신혜 기자) 2021.04.06 16:50:48

앵커1) 최근 불거진 정현복 광양시장의
부동산 이해충돌 논란과 관련해
정 시장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2)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에 대해
하나씩 해명하면서도
그동안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거나
부풀린 부분이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김신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 시장이 발표한 입장문은 모두 8쪽 분량입니다.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입장이 담겼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분양권을 포함해 서울과 광양에
주택 3채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CG_1
이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는 지난해
아들에게 정당하게 증여했다며,
2020년 12월, 이전 등기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CG_1

>CG_2
또 광양시 성황동의
아파트 분양권을 가진 것은
시장 퇴임 후 살기 위해
일반 분양 신청을 해서
당첨된 내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CG_2

가장 처음 논란이 됐던
광양읍 칠성리, 정 시장의 땅 위에
도로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정 시장은
42년 전부터 소유권을 취득한 땅이라며

>CG_3
해당 도로 개설은
소방차 진입이나 상권 개선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해서
관련 법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라고
못박았습니다.>CG_3

일부 토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도 포함됐습니다.

>CG_4
2년 전, 퇴임 후 농사를 짓기 위해
진월면의 토지를 매입했지만,
도로가 생기면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사회에 환원하겠는 겁니다.>CG_4

정 시장은 또 입장문에서
그동안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 보도된 부분이 있다면서

앞으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적극
소명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러 의혹이 제기된 뒤
처음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정현복 광양시장.

하지만 광양시민들은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광양시민
공무원들이 그러면 안 되지. 자기가 가진 정보를 이용해서
그런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지.

>인터뷰
광양시민
시장 말고 일반 사람이었으면 자기 땅에 도로가 생긴다고 하면
이해를 하겠는데, 광양을 통틀어서 관리하는 시장이 (그랬다니까)
자기 수익을 챙기려고 한다고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정 시장 일가에 대한
부동산 이해충돌 의혹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 시장의 적극 해명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tv뉴스, 김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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