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앵커 1>
국가정원 옆에 전국 최초로
정원수 유통과 판매를 전담하는 전문 공판장이 설립되고 있습니다.

바로 '순천만 가든마켓'인데요.

이곳에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원수의 유통과 관리가 이뤄지게 됩니다.

앵커 2>
순천만가든마켓이
다음 달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시민 주주 모집에 나섰습니다.

정원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정원 도시 시민들의 투자를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전체 조경수 생산량의 32.2%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수 생산 도시로 꼽히는 순천.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을 보유한 순천시가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국 최초 정원자재유통종합전시판매장
'순천만가든마켓' 운영에 도전한 겁니다.

우리나라에는
정원수 관련 종합 유통 체계가
구축돼있지 않은 상황인데,

순천시가 산림청 국비를 지원받아
순천만가든마켓을 설립했습니다.

다음 달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시민 주주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오준섭 / 순천만가든마켓 시민 주주
국가적으로도 정원산업은 계속 전망이 밝고 제가 또 시골에서
태어났고 나무와 꽃을 좋아해서 투자하게 됐습니다.

순천만가든마켓이 발행하는 주식은 1주에 만 원.

20만 주 발행을 1차 목표로 세웠습니다.

순천만가든마켓에서는
정원수 뿐만 아니라 정원을 가꾸는데 필요한
소품까지 판매할 예정입니다.

경매 수수료와 자재 납품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
주주가 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됩니다.

순천시는 관급 공사부터
공동주택 대량 수주 마케팅을 통해
순천만가든마켓의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최영화 / 순천시 정원산업과장
2023 박람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원의 도시에 맞게끔
지역 생산 농가나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정원산업이 순천시 미래의 신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 유통 체계가 없어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빈번했던 조경 산업.

순천시가 종합적인 유통 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정원도시로써 확실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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