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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추석 맞아 '특별 방역 대책' 실시 구분사회(송아영 기자) 2021.09.17 11:11:55

<앵커 1> 최근 전남 동부권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졌는데요.

방역 당국이 추석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 대책에 나섭니다.

<앵커 2> 지역마다 선별 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거나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송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학기 개학 시기와 맞물려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순천과 광양 지역.

광양의 경우
지난 6월 9명이 확진됐고
7월에는 24명이 감염된데 이어

8월과 9월 14일 자정 기준
최근 두 달 동안 각각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순천 지역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31명이 확진된 7월과 비교했을 때
8월 한 달 동안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추석 기간 동안 지자체별 특별 방역 대책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CG 1 in]
선별 진료소 운영 계획을 살펴보면
여수 3곳, 순천과 광양은 모두 2곳의
선별 진료소가 마련됩니다.

주의할 사항은
점심시간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CG 1 out]

또한, 추모공원과 영세공원의 경우
1시간당 50명만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기관의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다중 이용 시설 19종에 대한
특별 방역 수칙 점검도 강화됩니다.

전라남도와 지자체 합동으로
16일과 17일 동안 진행되며
방역이 취약한 시설에 대해
시정 조치도 권고할 방침입니다.

>광양시 고동석 사회재난팀장
"다중 이용 시설 19종에 대해서 방역 수칙 준수 상황을
전라남도와 합동 특별 점검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광양시 추석 연휴 특별 방역 대책의) 기간은
9월 13일부터 26일 2주간이며 방역 관리 체계 강화,
방역 분위기 조성 및 확산, 공직 기강 등 해당 부서별로
6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기간 동안 다른 지역의 거주자들과의 접촉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가족이나 지인을 만나고 난 뒤 확산된
그동안의 추세를 우려한 것입니다.

> 순천시 박소영 감염병관리팀장
"친인척들이 외지에서 방문하고 나면 그 이후에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거든요.
친인척들이 방문하시면 꼭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고,
환절기에 감기 증상이려니 하고 증상이 있으신데
그냥 넘어가시는 분들 때문에 확산되는 경우가 좀 있어요.
꼭 본인이 증상이 있으시면, 경미한 증상이라도
보건소 오셔서 검사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지자체의 특별 대책과 함께
개개인의 방역 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은
확산세를 멈추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큰 만큼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작은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헬로tv 뉴스, 송아영입니다.

#취재기자
송아영
촬영기자
임윤민
그래픽
김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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