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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점검 360도]박람회장 사후활용, 여수·광양 공감대 형성 '우선' 구분문화교육(송아영 기자) 2022.01.18 16:58:40

앵커 1>
여수 세계박람회가 열린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박람회장 사후활용은
진전 없이 제자리걸음이었는데요.

앵커 2>
최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박람회장 인수 뜻을 밝혔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여수세계박람회 관리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의 사업 시행 주체를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하는 것.

하지만 지난 10일,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정이 불발됐습니다.

공공 개발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여수시는 당혹스러운 상황.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사후활용 주체가 되면
재정상 어려움을 겪게 될까 우려하는
광양 지역민을 고려해 상정이 불발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인터뷰> 서옥란 / 여수시 박람회활용팀장
"지역에서 서로 다른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여수 선언실천위원회 역시,
불발에 유감을 표하면서
특별법 개정이 더 이상 지체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임영찬 / 여수 선언실천위원회 집행위원장
"여수시, 전라남도, 해수부가
하나의 협의를 한 상황이거든요.

갑자기 (여수광양항만공사 측이) 시간을 달라,
그래서 이것도 불발된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박람회장 인수에 의지를 보이면서도
지역 사회 공감대가 먼저라는 입장.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박람회장 사후활용 주체여야 하는 당위성을
광양 지역 주민들도 이해할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는 겁니다.

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대안을 내놨습니다.

박람회재단이 안고 있는
부채 상환과 고용 승계 보장에 대해서
관련 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성현 / 여수광양항만공사장
"부채 문제와 31명의 재단 인력을
고용 승계하는 문제 이런 것들이 대두될 것이고,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전라남도와 합심해서
최대한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고…"


그러면서 박성현 사장은
특별법 개정안이 다시 상정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자 S/U]
"10년째 제자리걸음이었던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뛰어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송아영입니다."

취재기자 송아영
영상취재 장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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