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앵커 1>
전남 동부권에 여수, 순천, 광양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앵커 2>
상승세를 거듭하던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대책이었는데요.
효과는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보도에 서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 12월 18일.
국토교통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여수, 순천, 광양.
1년 사이 공동주택 가격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먼저 순천부터 살펴봅니다.
[CG1 in]
<순천 공동주택 가격 동향>
(기준: 준공 10년, 면적 84㎡)
2020년 43,767만 원(189건 거래)
2021년 41,350만 원(56건 거래)
2,400만 원 감소 / 거래량 70% 감소
자료출처: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2020년 4억 3천7백만 원에 거래되던
공동주택 가격이 1년 새 2천만 원 넘게 빠졌고,
거래량은 70% 줄었습니다."
[CG1 out]
다음은 여수입니다.
[CG2 in]
<여수 공동주택 가격 동향>
(기준: 준공 10년, 면적 84㎡)
2020년 44,000만 원 (72건 거래)
2021년 44,750만 원 (23건 거래)
750만 원 증가 / 거래량 68% 감소
자료출처: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가격은 750만 원, 소폭 늘었는데,
거래량은 순천과 마찬가지로 7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CG2 out]
마지막으로 광양입니다.
[CG3 in]
<광양 공동주택 가격 동향>
(기준: 준공 10년, 면적 84㎡)
2020년 29,200(20건 거래)
2021년 32,500(10건 거래)
3,300만 원 증가 / 거래량 50% 감소
자료출처: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광양은 거래 가격이 3천만 원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은 절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3 out]
공동주택 가격으로만 보면
순천은 올랐고
여수는 보합세,
광양은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은 최대 70%까지 감소한 상황.
주택 시장이 불안정하다고 느끼는 심리가
거래량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보다 신중한 거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준수 / 공인중개사
사는 분들은 급매물 위주로 구입하시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고요.
파시는 분들은 올 상반기 내에 조정지역이 해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지켜보신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는 6월,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국토교통부.
해제 여부에 따라
전남 동부권 공동주택 가격은
또다시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헬로tv뉴스 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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