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앵커 1>
국토교통부가
순천과 여수, 광양, 이 세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지
1년 6개월쨉니다.

치솟던 공동주택 가격이
비교적 안정화된 상태인데요.

앵커 2>
조정대상지역 해제 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

보도에 서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 12월
주택 실수요자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순천과 여수, 광양.

대출 기준이 높아졌고,
주택을 구입할 때 자금조달 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됐습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지
1년 6개월이 지나면서
주택 가격은 순천과 여수, 광양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G1 in]
<전남 동부권 공동주택 실거래가 동향>
(기준: 84㎡)

순천 2020년 12월 48,600
2022년 6월 41,000 15% 하락

여수 2020년 12월 49,800
2022년 6월 46,100 8% 하락

광양 2020년 12월 32,700
2022년 5월 27.000 17% 하락

자료출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CG1 out]

부동산 시장 상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자,
지자체는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정진우 / 순천시 공동주택허가팀장
국토부에서 해제를 해줄지 아닐지는 기다려 봐야 되고요.
만약 해제된다면 대출이나 이런 데서 순천시민들이 혜택을 볼 것이고. 입주민들이. 전매 제한이 또 해제되게 돼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한 혜택은 있을 것이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남동부권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은
주택 상승률과
청약 경쟁률,
분양권 전매 거래량 증가 여부와
주택 보급률 등 4가지.

이 항목들에 대한 지표가
평균적으로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근 / 공인중개사
전남 동부지역 같은 경우에 오히려 공동주택 가격이 일부 하락된 상태이고 그렇다 보니 해제 요건은 갖췄다고 볼 수 있고요.
서울·경기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하락된 지방 중심으로 규제 지역이 해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조정대상지역 해제 직후
주택 거래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여수와 순천, 광양지역 모두
향후 3년 동안 신규 아파트 물량 공급이 계속될 것이라며,
신중한 투자와 거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헬로tv뉴스 서경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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