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앵커 1>
통계청 조사 결과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5%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 가정이 늘면서
연관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앵커 2>
이런 가운데 순천시가
전남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건립하고,
반려동물 친화 도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서경 기잡니다.

[리포트]

순천 조곡동에 위치한
순천시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 공사 현장입니다.

3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4층 규모로 건립되는데,
현재 공정률은 90%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도비를 포함해 백억 원이 투입돼
반려동물 체험학습장과 교육장, 샤워실,
실내 놀이공간이 들어서고,

입양 홍보실과 반려동물 교감 캠프,
시립 반려동물 병원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시립 병원은
중성화 사업 대상인
개와 길고양이를 우선 진료·수술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탁종수 / 순천시 동물자원과장
행동 풍부화 공간하고 교정 공간을 통해서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인에 대한 펫티켓을 준수하는 교육도 하게될 것이고 유기동물 발생 예방 교육을 통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 해소에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부분이 반려인이
고민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일.

반려동물을 대신 돌봐줄 곳을 찾거나,
동행해야 하는데,
국내 반려 인구 대비
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순천시는 장기적으로
관광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과 놀이, 숙박을 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물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반려인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깁니다.

이소희 / 반려인
우리나라 어딜 가도 반려동물하고 함께하는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운 곳에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생긴다고 하니까 좋은 것 같고요. 우선 시에서 운영하는 거니까 믿고 안전하게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조성된
전남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센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헬로tv뉴스 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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