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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시작 21주년을 맞아 18일 고성 DMZ박물관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전국 대표자 평화회의가 열렸습니다.

평화회의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 회장 등 각계 대표와 시민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의 조건 없는 금강산 관광 즉각 재개 선언과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대북제재 틀에 가두지 말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최문순 강원도지사]
"고성군민과 기업인들의 실망감, 고통을 오늘 회의로 모두 없앨 수는 없겠지만 이번 회의가 큰 용기가 되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운영 재개를 위한 동력이 되기를…."

평화회의 후 통일전망대에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공동호소문 낭독과 평화행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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