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남자]
5년 가까이 비어있던 속초 옛 수협 건물이
청년사업가들의 창업터로 활용됩니다.

[여자]
오는 2월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청년 점포가 입주를 시작해
인근 지역 경기도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68년 지어진
옛 속초 수협건물.

속초 수산업 역사가 깃든
상징적인 곳입니다.

이 건물은 지난 2015년,
속초수협이 새 건물로 이전하면서 5년 가까이 비어있었습니다.

오랜기간 방치됐던 옛 속초수협건물에
올해 청년 상인들이 입주합니다.

[스탠딩: 노지영기자]
속초의 옛 수협건물은 오는 2월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뒤 청년몰로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건물 1층의 구조 보강 공사는 완료됐고
현재는 내부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년몰에는 총 20여 명의 상인들이 입점하며
판매 상품은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부터
지역 이미지에 맞는 기념품까지 다양합니다.

더욱이 속초시가 관련 예산 1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속초 청년몰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오성봉, 속초시 일자리경제과]
다른 지역 청년몰에 비해서 속초 청년몰은 독립된 건물이고 인근에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갯배가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속초시는 추가 예산분을 활용해
경관조명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장소로 꾸린다는 계획입니다.

속초 수산업 전성기를 함께한 옛 수협건물이
청년 상인들의 열기로 다시 활성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헬로TV뉴스 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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