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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 '한마음'…빠른 복구 '기대' 구분사회(박건상 기자) 2020.09.18 09:55:30

<앵커> 남] 두 차례에 걸친 태풍으로 강원도 내
재산 피해만 8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복구가 막막한 상황이지만 이 곳에도
희망은 있습니다.

여] 너 나 할 것 없는 다양한 도움의 손길로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 일상의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박건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스팔트가 도로 아래로 떨어져
하천에 나뒹굽니다.

가드레일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형체를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할퀴고 간
흔적입니다.

두 번의 태풍이 연속으로 강타한
양양지역은 158세대 28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산사태를 비롯해
도로와 어항 시설 피해도
208억 원에 달합니다.

다행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복구비용 부담은 다소 줄었지만, 복구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추석 전까지 임시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데, 현재까지 참여한
자원봉사자만 4천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이상길 / 양양군 안전교통과]
"하천이 범람해서 침수 가옥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지역에 대해서 군인들과 자원봉사센터를 활용한
자원봉사자들이 침수지역에 대한 가구 이동 등
정리를 많이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삼척 장미공원도
태풍으로 하천이 범람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의 참여로
일주일 만에 임시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액만 81억여 원으로 추정된
강릉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스탠드업] 박건상 기자
"지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두 차례에 걸쳐
침수피해를 입었던 경포 진안상가도 복구를 마치고
대부분 정상영업에 돌입했습니다."

침수 피해 등으로 생계가 막막했던 상인들도
온정의 손길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습니다.

[인터뷰...송용식 / 경포 진안상가 상인]
"주위의 봉사 단체에서 조금씩 도와주셔서
(복구작업을) 수월하게 했어요."

한편 강릉과 고성 등에 대한
중앙합동조사가 18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추가적인 예산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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