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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코로나19 안전지대…방심은 '금물' 구분사회(박건상 기자) 2020.11.30 09:25:16

<앵커> 남]이처럼 수도권과 인접한 영서지역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반면, 주말마다 관광객들이 붐비는
영동지역은 코로나 상황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여]하지만, 전문가들은
불특정 다수가 찾는 동해안 관광지의 특성상
방심은 금물이라고 조언합니다.
보도에 박건상기자입니다.

요양병원 출입문 앞에
외부인의 방문을 제한하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최근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집단 격리된 속초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스탠드업] 박건상 기자
"지난 12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7일 낮 12시 기준 근무자와 환자 등 모두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노약자가 많은 병원 특성상 빠르게 전파돼
속초시 확진자의 70% 가량을 자차합니다.

강릉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일 오후 현재
33명입니다.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학생을 시작으로
가족과 지인 등이 연쇄 감염된 겁니다.

[인터뷰...최병규 / 강릉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지금 단계는 그렇지만(컨트롤이 가능하지만), 너무 심각한 상황이라 어디든지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어제 보면 전국적으로 다 나오고 대규모로 발생을 했는데 그 단계가 언제 확산될지는 정부에서도 힘들어하는 상황입니다."




27일 낮 12시 기준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 확진자 90여 명.

강원도 전체 누적 확진자의 15% 가량인데,
영동지역 인구가 강원도의 32%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낮은 수치입니다.

영동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전화인터뷰...김영근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감염내과 교수]
"전국에서 모여들어서 같이 김장하면서 서로 걸리고
이런 게 문제인 것 같은데 엘리베이터나 관광지나,
버스 안이나 이런 데서는 잘 걸리는 것 같지 않거든요."




하지만, 해외여행 등이 제한되면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고
연말과 새해 연휴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아
방심은 금물이라고 조언합니다.

방역 당국도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준수에
더욱 적극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헬로TV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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