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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바다로, 강릉 열린 관광지 '인기' 구분문화교육(박건상 기자) 2021.09.14 16:22:40

<앵커> 남]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열린 관광지가 강릉에 새롭게 조성됐다고 합니다.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이동식 주택과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수상스키까지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여]시설을 이용한 장애인들의 호응도 높다고 합니다.
강릉시가 추진하는 열린 관광지를
박건상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하얀 백사장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을 만끽합니다.

시간만 내면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에게는
아직 먼 남의 일입니다.

강릉시가 이처럼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새롭게 열린 관광지 조성에 나섰습니다.

우선 캠핑장의 문턱부터 낮췄습니다.

나무로 된 캠핑장 시설에 이동로를 만들어
휠체어가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스탠드업] 박건상 기자
"보행 장애인들을 위한 카라반도 마련돼 있습니다.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는 경사각도 법적 기준치보다 더 길고 완만하게 조성돼 있는데요. 제가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휠체어에 어색한 저도 크게 어렵지 않게 올라왔는데요. 데크는 물론 카라반 안쪽까지 휠체어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식 주택, 즉 카라반 내부 화장실도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개선됐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운영한 수상 휠체어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즐길거리입니다.

큰 바퀴를 이용해 모래사장은 물론
바다에 발을 담글 수도 있어
올 여름에만 이 곳에서
100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이용했습니다.

[스탠드업]
"마침 오늘은 파도가 높아 직접 체험해 볼 수는 없지만 보행장애인들도 이렇게 특수 제작된 휠체어를 이용해 바다에 몸을 담글 수도 있습니다."

무장애 관광지 조성은
지난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습니다.

[인터뷰...김미랑 / 강릉시의원]
"강릉은 올림픽이나 열린 관광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접근성은 훨씬 많이 맞게,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 이렇게 바뀌어 가는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 관광을 위해
열린 관광지 사업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호기 /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업개발팀]
"오셨던 분들 중에서 바다에 처음 들어갔다는 분도 많았고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사업이 보람되게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 없는 무장애 관광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강릉시가
이제는 장애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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