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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시골 분교의 반란…본교 승격 앞둬 구분교육(박건상 기자) 2021.09.17 09:17:26

<앵커> 남] 요즘 농어촌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기 힘들다고 하죠.

출생률 감소 등으로 학령인구가 줄어 학교도 사라지고 있는데요.

여] 전교생이 5명에 불과하던 강릉의 한 시골 분교는
4년 만에 학생 수가 10배 이상 늘어 본교 승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폐교 직전에 놓였던 강릉 옥천초교 운산분교의 즐거운 반란을 박건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웃음 가득한 얼굴로
긴 줄에 매달린 그네를 타는 아이들.

대나무로 만든 전통놀이 투호를 하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학생들.

강릉 옥천초등학교 운산분교입니다.

도심과 떨어져 있고 마을 인구가 줄면서
4년 전에는 전교생이 5명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입학생도 줄어 폐교 위기에 몰렸었지만
올해는 전교생이 55명으로 늘어
내년 본교 승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힘을 합치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차별성을 높인 성과입니다.

[인터뷰...전영욱 / 옥천초등학교 운산분교 교무부장]
"방과후 수업이라든지 일반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녹여 내는 것이 있어요. 그리고 반 모임이라고 해서 한 달에 한 번은 담임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만나서 우리 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나 어떤 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지 양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통형 교육이 입소문을 타면서
차츰 찾아오는 학생들이 늘었습니다.

전교생 55명 중 53명은
다른 학구인 강릉 시내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스탠드업] 박건상 기자
"운산분교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교 숲 체험과 놀이 교육 등,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면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학교 생활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에
학부모들의 만족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은주 / 옥천초등학교 운산분교 학부모]
"아이가 1학년 1년을 다니면서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아이 입에서 항상 우리 선생님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선생님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사랑받으면서 학교 다닌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산분교 처럼
전교생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 중
지난해와 비교해 학생 수가 5명 이상 늘어난 곳은
모두 18개 학교.

이중 6 곳은 10명 이상 증가해
작은 학교의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경제적 논리를 앞세워
통·폐합되고 있는 작은 학교들.

교육 격차 해소와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원과 배려라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헬로TV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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