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강릉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인 강릉 중앙·성남 시장
많이들 아실 텐데요.
여] 그런데 시장을 방문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차량 정체를 경험해 보신 분도
많으실 겁니다.
남] 강릉시는 인근 도로의 고질적인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하는데요.
여] 상인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박건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뒤엉켜 정체가 이어집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서기 위한 차량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강릉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인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하기 위한 차량들입니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방문하는 차량이
많아 정체는 인근 도로까지 이어집니다.
만성적인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강릉시가 강경책을 빼들었습니다.
바로 시장 주차장을 폐쇄하겠다는 겁니다.
[스탠드업] 박건상 기자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곳 타워 주차장과 월화 거리 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약 백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2월 10일부터는 방문객들의 주차가 전면 금지됩니다."
강릉시는 기존 시장 주차장을 대신해
남대천에 임시주차장을 개설한다는 복안입니다.
타워 주차장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월 단위 주차를.
월화 거리 주차장은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김한근 / 강릉시장]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차장 문제가 심각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고, 전체 시내 중심가의 교통체증에 굉장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하상 공용주차장을 6백 면을 추가해서 천대 정도로 늘리면 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 상인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강릉시와 올 초 타워 주차장과 월화 거리 주차장
이용 계약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가 계약을 하지 않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용해 / 강릉중앙시장상인회장]
"이 주차장이 하루 유입량이 평일에는 7백~8백 대, 주말에는 9백 대가 넘습니다. 3천 명의 관광객이 주차를 하고 쇼핑을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이 공간이 없어지면 그만큼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강릉 중앙시장 인근 도로에는
각종 공사와 중앙시장 방문 차량으로
뒤엉켜 극심한 차량 정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릉시가 빼든 시장 주차장
폐쇄 정책에 상인들의 반발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헬로TV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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