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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기후변화, 강원형 방재전략 '시급' 구분사회(최성식 기자) 2022.11.25 18:40:00


[앵커1]
해마다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하는 태풍과 대형 산불, 그리고 해안침식과 산사태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대표적인 자연재해로 꼽히는데요.

[앵커2]
그런데, 이 같은 재해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습니다.
강원도와 강릉원주대 방재연구소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재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성식기자입니다.

[Intro 영상_태풍/해안침식/산불/산사태]
-자료 영상 하이라이트 편집 5~

파도가 해안 도로 옹벽까지 들이칩니다.

넓고 고운 모래밭을 자랑하던 해변은 사라졌고,
인공으로 쌓아 놓은 구조물에는 해초만 가득합니다.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강릉 경포해수욕장도
해안 침식으로 골머리를 앓기는 마찬가지.

[스탠드업:최성식기자]
보시는 것처럼 모래가 급격하게 깎여 나가면서 어른 키 높이의 모래 절벽이 생겼습니다. 방파제 쪽을 보시면 해안침식을 막기 위해 쌓아놓은 콘크리트 구조물도 바닥을 드러낸 상황입니다.

지난 5년간 해안 침식으로 사라진 백사장은
강원도에서만 64만㎡, 축구장 90개 면적에 달합니다.

강원도와 강릉원주대 방재연구소가 이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재 전략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태풍과 해안침식, 산불과 산사태 등의 발생 빈도와 강도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특히, 강원도는 지형 특성상 자연재해에 취약해 더 정교한 방재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박상덕 강릉원주대 방재연구소장]
“특히, 강원지역은 산악 지역이 대부분이 이기 때문에 기상 현상이 아주 특이하고요. 그런 기상 현상에 대응하는 방재 전략이 필요한데 현재 그런 부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럼을 통해서 그런 방재 전략을 끌어내는 기회로 삼고자…”




지난 3월 경북 울진과 삼척지역 산림 2만 923㏊를 잿더미로 만든 대형 산불, 8월 원주와 횡성에서 주택 매몰과 인명 피해를 냈던 집중호우 등은 모두 올해 발생한 자연재해입니다.

[인터뷰:이종구 강원도 안전정책과장]
“우선은 기후변화가 지금 본격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방재정책 시스템에 다시 한번 판단해야 할 그런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이 각종 시설들의 설계 기준인데요. 이런 설계 기준에 최근의 기후변화들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한해 3.4개에서 4.3개로 증가했고,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로 서울 여의도 38배 규모의 산림이 사라졌습니다.

헬로TV뉴스 최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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