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대구에서 또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대실요양병원에 이어 같은 건물에 있는 정신병원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반복되는 집단 감염사태에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권미경 기잡니다.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

지금까지 환자 61명과 직원 1명 등 모두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은 앞서 90명의 환자가 나왔던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습니다.

3~7층까지는 대실요양병원,
8~11층은 제이미주병원입니다.

INT> 요양병원 관계자
원래 지금 전부 다 따로 쓰고 있고…
(아예 출입구를 따로 쓰고 있고?) 네.
(그러면 중간에서 겹치는 동선은…) 없습니다.




대실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환자들을 빼고 우선
제이미주병원 직원들만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72명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흘 뒤, 입원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나머지 환자들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INT> 김종연 /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혹시 환자 중에 유증상자가 있는지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고, 3월 25일 저희가 3명의 의심 증상 환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확진 검사를 실시해서 그 결과 1명이
26일 확진으로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9층 병동을 동일 집단 격리조치하고,
감염원과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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