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는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나왔는데, 아직 감염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감염이 보름 넘게 잇따르고 있는데요.
감염이 더 번지진 않을까 지역 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권수경 기잡니다.
16일에 4명, 17일에 3명.
경주에서 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나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주 7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문제는 중심에 있는 70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아직 불분명하다는 겁니다.
나머지는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1명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감염자 2명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16일 영상브리핑)]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연쇄적인 n차 감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동안 지역감염이 없던 우리 시도 추석을 앞두고 지역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걱정됩니다."
대구에서도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서 파생된 감염이 2주가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16일과 17일,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명을 제외하곤 모두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사례로 추정됩니다.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등 역학 조사에서 동선이 파악됐습니다.
[대구시 관계자]
"동충하초 확진자와 관련성은 있어요. 두 사람 휴대폰 추적해보니 일부 동선이 비슷하게 겹쳐요."
추석 연휴를 앞둔 상황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데다 연쇄 감염까지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엔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권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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