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대구 동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전직 임원이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사망했는데요,

경찰은 원한 관계로 인한 사건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미경 기잡니다.

대구 동구의 한 새마을금고.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이 곳에서 일했던
전직 임원인 60대 남성 A씨가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흉기에 찔린 40대 남자 직원과
30대 여자 직원 둘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INT> 목격자
처음엔 상태를 몰랐는데 악 하길래 장난삼아 농담하는 줄 알고 왜 그러냐 하니까 혈흔이 낭자하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까 상황이 좀 심각하더라고요.
119 신고하라니까 이웃 주민이 신고를 해주셨고…

범행 당시 새마을금고 안에는
직원 4명만 근무하고 있었고,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현장에 머물러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독극물을 마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 경찰 관계자
의식이 왔다 갔다 해요. 관계자들 조사를 해봐야 돼요. 당사자들이 없으니까…

경찰은 전직 임원 A씨와 직원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점을 미뤄
원한 관계로 인한 사건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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