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잠잠하던 대구에서 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경북에서도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에도 다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권미경 기잡니다.
1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11명입니다.
대부분 수도권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두 다리 이상 건너 감염된
'연쇄 감염' 사례입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앞서 확진자가 나왔던
경북예고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INT> 대구시교육청 관계자
교외에서 친구들끼리 같이 다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사는 다 끝났고 추가로 나온 확진자는 없습니다.
또 인천 연수구 확진자와 관련해
3명이 확진됐습니다.
청도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2명과,
서울 강남구, 노원구 확진자 관련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경주에서는 경산의 한 음대 관련
확진자가 7명 더 나오는 등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최재순 / 경주시보건소장
나흘간 지역 감염자가 16명이 발생했고요, 거기서 1명은
대전 확진자 접촉자고 나머지 15명은 경산 음대 관련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또 김천대 주변 PC방 관련
확진자가 2명 발생했고,
포항 집을 찾은 서울 거주 직장인 1명과
해외 입국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된 가운데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면서
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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