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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코로나19 속 달라진 수능 풍경 구분사회(권미경 기자) 2020.12.03 19:09:05

앵커> 2021학년도 수능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응원 열기로 들떴을텐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또 마스크 착용은 물론 책상 가림막까지 등장하는 등
철저한 방역 속에서 시험이 진행됐는데요,

달라진 수능 시험장 풍경, 권미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커다란 현수막도, 떠들썩한 응원전도 사라졌습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학생들이 하나 둘 교문으로 들어섭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수험생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응원을 전합니다.

INT> 권희원 / 대구시 동구
(친구가) 재수를 하게 됐는데, 올해는 수능 더 잘 봐서
너무 잘 봐서 아쉬울 정도로 잘 하고 와. 파이팅!

INT> 주나영 / 수험생
친구들 힘 받아서 잘 치고 오겠습니다.

도시락이며 가방이며 잊은 건 없는지
꼼꼼히 챙기는 부모님들.

짧은 배웅을 마치고선,
교문 밖에서 오래도록 자녀의 뒷모습을 지켜봅니다.

코로나19로 1년 내내 마음 졸이며
힘들게 공부한 딸을 생각하면,
애틋하면서도 대견합니다.

INT> 김미영 / 학부모
잠 못 자고 피곤해 할 때 그때가 제일 안타까웠어요.
공부하느라 애먹었는데 오늘 떨지 말고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 앞은 물론
시험장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입구에서 손 소독과 체온 확인은 기본.

마스크도 꼭 써야하는데다,
모든 책상에는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또 이상 증상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도 마련됐습니다.

INT> 박정곤 / 대구 동문고등학교 교장
6층을 발열체크 시 이상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 시험실로 운영하고 있고, 별도 시험실 관리 감독 교사 등은 별도로
또 배치를 해서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긴장 속에 치러진 올 수능.

열심히 달려온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모두가 격려의 박수를 전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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