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자영업자들의 고통과 사회적 피로감 등을 감안한 건데요,
영업 시간 제한 조치 등이 사라지면서,
자영업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깁니다.
권미경 기잡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전환 첫날.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했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등이
다시 시간에 관계없이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클럽, 나이트 같은 유흥시설과
홀덤펍도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저녁 장사를 포기하거나
시간에 쫓기며 겨우겨우
손님을 받아야 했던 자영업자들은
오랜만에 장사 다운 장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INT> 이원우 / 음식점 운영
사실 (영업 시간을) 1시간 연장해도 저희들에겐 별 도움이 안됐습니다. 안됐고… 그 영업 제한이 풀림에 대해 우리 소상공인들은 정말로 환영을 합니다. 환영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직계가족이 아닌 회사 동료나 친구 등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여전히 제한됩니다.
또 모임, 행사도 500명 미만만 가능합니다.
INT>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의 제한은
완화되지만 방역수칙에 따른 점검과 처분은 강화됩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의 집합금지가 시행됩니다.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언제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는 상황.
거리두기 완화로 지역에서는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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