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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경산시, 행정 경계 허물고 '경제 협력' 맞손 구분자치행정(권미경 기자) 2021.02.24 19:08:53

앵커) 생활권은 같지만 행정 구역이 분리돼 있어
그동안 가까운 듯 가깝지 않았던 수성구와 경산시.

이 두 지역이 행정 구역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발전을 위해 뭉쳤습니다.

최근 수성구, 경산의 '경제 협력'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는데요,
어떤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을까요?

권미경 기잡니다.

대구 수성구와 지리적으로
맞닿아있는 경북 경산시.

같은 생활권으로 묶여 있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보니
지금까지 수성구는 수성구대로,
경산은 경산대로 따로 움직여왔습니다.

INT> 이혜영 / 대구 수성구
(경산은) 바로 옆이니까 이웃 동네 가듯이 가고…
수성구나 경산이나 가깝고 하니까 같이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어요.

지역끼리 서로 도우며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수성구와 경산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도시는 '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섰습니다.

행정구역이 다른 두 지역이
경제 협력에 나선 건,
대구·경북 기초 지자체 가운데 처음입니다.

23일 열린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는
수성구와 경산 일원에
도심항공 교통수단
이·착륙장 등을 건설하고,
미래 첨단산업 특구를
공동 개발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또 고모역에 대구권 광역철도 신설역을 건설하고
대구권 광역 도로를 만들자는 논의와 함께,

보건소와 화장장 등 흩어져 있는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사용하기 위한
이야기도 진행됐습니다.

INT> 최영조 / 경산시장
저희들이 배울 것은 배우고, 또 스스로 시설을 공동 이용한다거나 하면서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 그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INT> 김대권 / 수성구청장
연대, 협력, 공유하는 이런 미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양 도시가 주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지 않겠는가…

수성구와 경산시는 2월 말까지
경제협력 기본 구상을 마무할 계획인 가운데,

두 도시가 앞으로 어떻게 함께 성장해 나갈지,
남은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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