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대구시는 25일 접종센터 모의 훈련을 통해서
예방 접종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마쳤는데요,

접종은 요양 병원·시설을 필두로 진행되며,
일반 시민들은 오는 7월쯤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미경 기잡니다.

한 명씩 거리를 두고 줄을 서서
접종센터 안으로 들어섭니다.

체온을 재고 의사의 예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접종이 진행됩니다.

접종 후에는 대기실에 머물며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도 확인합니다.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앞서,
대구지역 최종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 훈련이 25일 열렸습니다.

INT> 이중정 / 예방접종 이상반응 전문가 위원장
만일의 사태에 정전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백신이 상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 걸 확인했고…
(이상 반응이 발생하더라도) 그 에피펜이라든지
다른 약물들, 심지어는 인튜베이션(기관 삽관) 하는
세트도 가져다 놨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의료진이 안에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대구에서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환자·종사자 등
12,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첫 접종자는 한솔요양병원을
운영하는 부부 의사입니다.

또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오는 3월 8일부터,
119 구급대원을 포함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3월 22일부터 차례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그런가하면 화이자 백신은
26일 대구지역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합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대구에서는 3월 8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INT> 권영진 / 대구시장
이 모든 접종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해서
빨리 우리 대구 시민들이 집단면역이 형성돼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접종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tv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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