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주간이슈점검입니다. 지난 한 주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소식들 짚어봅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근수 기자?

기자)
네, 박근수입니다.

앵커)
자, 먼저 봉화 광산에서 고립됐다가 구조된 광부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죠?

기자)
네, 지난 주 금요일, 봉화광산 생환광부들이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지난 4일 밤, 극적으로 구조된 지 일주일 만인데요.
퇴원에 앞선 기자회견에 나온 광부 박정하씨는
상당히 건강해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씨는 구조대와 지자체를 비롯해 그동안 관심을 두고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산업 현장의 안전을 위해서,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이 노력해달라는 얘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또 퇴원 이후에는 가족과 함게 즐거운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제는 광부 일 대신 광산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코로나19로 3년 가까이 막혀있던 대구-일본 하늘길이
다시 열렸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1일 대구국제공항의
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이 시작됐습니다.
대구-일본 간 정기노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 9개월 만인데요.
14일에는 도쿄 나리타, 또 25일부터는 오사카 노선도
각각 운항을 시작하게 됩니다.
항공사는 티웨이항공입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인 2019년, 대구와 일본 국제선 여객 수가
92만 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일본노선 운항 재개가, 앞으로 대구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필리핀 세부와 대만으로 가는 하늘길도
다음 달과 내년 1월 운항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앵커)
AI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고 있는데,
방역당국도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죠?

기자)
네 일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의 경우 경북에서는
예천군 2개 농가에서 발생했었는데,
최근 경주시 형산강변의 야생동물 배설물에서도 검출됐습니다.
경북도는 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사육 가금류 등에 대한 이동을
제한시켰습니다.
또 강원 철원 등 전국의 양돈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도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전화예찰을 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으로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데,
농가에서도 각별한 예찰과 점검, 그리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죠.
박근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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