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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또 반박…불붙은 통합신공항 유치 갈등 구분사회(권미경 기자) 2020.07.14 19:04:05

앵커) 이달 말이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공항을 둘러싼 갈등은 풀리긴 커녕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경북도가 군위군의 단독 후보지 유치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를 내자,
군위도 설명 자료를 내고 이를 받아치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미경 기잡니다.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로 '우보면'
단독 후보지를 내세우고 있는 군위군.

경상북도는 이런 군위군의 유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팩트 체크' 자료를 냈습니다.

왜 단독 후보지가 아닌
공동 후보지로 뜻을 모아야 하는지
13개 항목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INT> 최혁준 / 경상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
문제의 본질을 보고 이걸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 것인가 하는 방향에서 군민과 시·도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군위군에서 소보(공동 후보지)를 신청해 줄 수 있도록 모든 통로를 열고 지속적인 협의와 설명, 공감대를 형성해서…


군위군은 설명 자료를 통해
이를 다시 받아치고 나섰습니다.

특히 경상북도는 주민 투표 결과대로
공동 후보지 유치 신청을 해야 한단 입장이지만,

군위는 공동 후보지에 대한
군민들의 찬성률이 과반을 넘지 못한 만큼,
그럴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군위에 여러 혜택을 주는 중재안에 대해
경북도가 국방부·대구시와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한 부분에 대해서도,
군위는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 박인식 / 군위군 공항추진단 공항기획담당
우보(단독 후보지)같은 경우에는 과반 이상이 찬성했으니 유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소보(공동 후보지)는 25%만 찬성을 해서 저희가 유치 신청을 할 수 없는 것이죠.



양보 없는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통합신공항의 운명을 결정지을 날은
점점 더 다가오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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