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국 지역방송 홈
를 클릭 하시면 관심지역으로 설정됩니다.
서울
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오늘의뉴스 | 뉴스 | 지역방송 | LG HelloVision
[우리동네 히어로]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승객 구한 운행관리원 구분이슈(권미경 기자) 2020.07.15 18:32:15

앵커) 우리 지역의 숨은 영웅을 만나보는 <우리동네 히어로> 순서입니다. 운행 중인 도시철도 열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운행관리원이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입니다.

빠른 상황 판단과 침착한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임병재씨를 만나봤습니다.

권미경 기잡니다.



5년 차 운행관리원으로 일하고 있는 임병재 주임.

지난 일요일 저녁
3호선 열차 안에서 근무하던 중,
갑자기 승객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INT> 임병재 / 대구도시철도공사 운행관리원
승객 한 분이 쓰러져 있는 걸 발견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라서
승객들도 몰려있고 해서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고요…

다급히 현장으로 뛰어가
승객을 불러봐도 의식이 없는 상황.

임 씨는 즉시 관제팀에 상황을 알리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회사 안전 교육시간에 응급처치법을
배워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INT> 임병재 / 대구도시철도공사 운행관리원
응급조치 관련해서 이론 같은 것도 듣고 실전에서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강의도 듣고 했어요.
머리는 기억을 못 해도 몸이 먼저
어떻게 하는지 기억을 하더라고요.

승객은 천천히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역에서 역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진 승객은
진료를 받고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열차 내 승객들의 도움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임 씨.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든든한 운행관리원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합니다.

INT> 임병재 / 대구도시철도공사 운행관리원
일단 무사히 환자분이 퇴원했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고요. 시민들이 안전하게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운행관리원이 되도록 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권미경입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