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낡고 오래된 수도관망으로
줄줄 새는 수돗물이
연간 7억 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6년,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국고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경북에서는 21개 시군이
노후 상수도 정비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하영 기잡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상수도 시설.
급격한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새는 수돗물은 연간 7억 톤.
경제적 손실액만 6천억 원에 이릅니다.
누수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지역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경북에서는
영천을 비롯해 경주와 포항, 김천 등 11개 지자체가
한국수자원공사와 현대화 사업을 시작합니다.
인터뷰)허석
한국수자원공사 영천 현대화사업소 소장
영천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413억 원을 투입,
2019년부터 5년간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58.8%에서
85%까지 끌어올려 시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천에서는
2024년까지 상수관망 도면을 전산화하고,
바둑판 모양으로 구역을 나눠
수량과 수압을 실시간 분석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노후관 교체도 포함됩니다.
스탠딩)
상수도관망은 금호와 대창, 신녕, 화북
4개 구역으로 나눠 구축될 예정입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 되면
새는 수돗물이 줄어들어
수돗물 생산비용과
유지 관리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감한 비용은 다시 시설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헬로tv뉴스 이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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