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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점에서 감염…택시기사 동선 따라 줄줄이 확진 구분사회(박은경 기자) 2020.03.25 19:20:28

앵커)경주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점에서 주점으로 확산되는 모양새인데,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두 주점을 모두 들린 택시기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은경 기잡니다.

리포트)
경주시 건천읍에 있는 한 단란주점입니다.

최근 이틀에 걸쳐 이 곳 업주인 40대 여성과 가족, 지인 등 4명이
신규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밀폐된 공간인 주점 특성 상
손님 등 추가 전파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Int)이철우/경북도지사
"경주에서는 지난번 식당(음식주점)에서 감염된 분이 다른 주점에 갔는데 그 주점의 주인이 감염이 되고 그 주인의 동생이 또 감염이 됐습니다."

경주지역 주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경주 성동동에 있는 한 음식주점에서도
23일 기준 20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두 주점 간
연결고리인 택시기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31번째 확진자인 60대 남성의 이 택시기사는
이 달 3일과 10일에 각각 두 주점을 들렀습니다.

11일부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이후로도 열흘가까이 택시 운행 등 일상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Int)경주시보건소관계자(음성변조)
"최초 감염원은 모르겠어요. (택시기사가)대구는 한 번 갔다 왔는데 그때 태워온 사람을 검사해보니 음성이라...그러니까 지금 어디서 (최초전파 단서를)잡아야할지 모르겠네요..."

근무하는 택시회사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도
동료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경주 지역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해당 택시기사와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는 상황,

경주시는 확진자가 운행한 택시를 이용한 승객이나
접촉자 중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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