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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택시업계 '휘청' 구분사회(박은경 기자) 2020.03.26 19:39:00

앵커)코로나19로 택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사들은 사이에서는 감염이고 뭐고 굶어 죽겠다는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박은경 기잡니다.



리포트)
경주에서 20년 넘게 택시를 운행해 온 우재길씨,

지난 달부터 손님이 주는가 싶더니
이번주는 하루 종일 운행해도 5~6명을 태우기 힘듭니다.

마스크 착용은 기본,
틈틈히 차량 구석구석을 소독하고
손세정제까지 비치해봐도
없는 손님을 만들어 낼 방법은 없습니다.

Int)우재길/택시기사
“하루 종일 우리가 12시간 일하면 한 5만 원도 못 벌어요.
그러니까 우리 차도 많이 섰어요."

택시회사도 수익은 아예 포기했습니다.

기사들의 생계라도 보장하려
사납금도 절반 수준으로 낮췄지만
주차장에는 운행을 멈춘 택시들로 가득합니다.

매출은 80%이상 줄었고,
순익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Int)택시회사 관계자
“지금 평상시보다 택시 운행률이 70% 이상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70% 감소를 했는데도 (나머지 차량의)매출이 80% 감소했으면 어마어마하게 감소한 거죠."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지 두 달,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감염병 사태에
택시업계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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