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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영남대 음대' 관련 연쇄감염 비상 구분사회(박은경 기자) 2020.11.30 17:54:38

앵커)최근 경북은 각 시군별로 돌아가며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모양샙니다.

청송, 영덕, 김천, 영주 등에 이어
이번에는 경주인데요.

사흘 사이 9명이 확진됐는데,
대부분이 활동이 많은 젊은 층이어서
추가 확산도 우려됩니다.

박은경기잡니다.

리포트)
경주에서 지난 28일 한꺼번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튿날인 29일에도 1명이 추가 감염됐고,
30일에도 2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9명 모두
서울에 사는 영남대 외부강사로 인한 연쇄감염입니다.

해당 강사는 확진 판정을 받기 닷새전인 18일에
영남대 음대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최재순/경주시보건소장
(영남대 음대 확진자)접촉자로 분류돼서 와서 검사를 했는데...
확진이 됐는데 또 그 사람으로 인해서 같이 친구, 가족, 아니면 같이 학원 그런 데서 연계가 다 돼서 확진이 다 일어난 겁니다.

영남대 외부강사와 관련한 확진자는
경산과 대구에서도 나왔습니다.

30일 낮까지 확인된 사람은 총 12명입니다.

이 가운데는 경주지역 중학생도 포함돼 있습니다.

다행히 같은 학교 재학생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잠복기를 고려하면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실제 청송 세 자매 모임이나 영덕 장례식장의 경우도
최근 격리해제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게다가 확진자 대부분이 활동이 많은 젊은 층이어서
접촉자 파악도 쉽지 않습니다.

Int)주낙영/경주시장
"활동반경이 매우 넓고 접촉자의 수도 매우 많습니다. 자세한 동선에 대해서는 이미 경주시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하였으므로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동시간대 동선이 겹치는 분들이 계시면 빠짐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나오셔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11월 들어 발생한 경북도내 확진자는 모두 117명입니다.

대유행이 일었던 올 2~3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는 12월 1일부터
일단 2주간 1.5단계로 강화됐습니다.

기존 대중교통이나 종교시설에 더해
실외스포츠 경기장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관람 인원은 30%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목욕탕, 사우나, 실내 체육시설 등에서는
음식물도 먹을 수 없습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는 금지됩니다.

초, 중,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이내에서
등교가 가능합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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