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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1년… 청도의 지난 1년과 변화는? 구분사회(권미경 기자) 2021.02.18 18:11:06

앵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이제 1년이 됐습니다.
청도군은 1차 대유행 당시 대남병원에서
예상치 못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를 딛고 일어서고 있는
청도의 현재 상황과 변화 등을 살펴봅니다.

권미경 기잡니다.

대구 경북을 휩쓸었던
코로나19 1차 대유행.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병원은 통째로 봉쇄됐고,
환자와 직원들은 격리됐습니다.

INT> 대남병원 입원 환자 가족 (지난해 2월)
(언제부터 못 나오고 계신 거예요?) 19일부터요.
지금 안동으로 간대요. (안동으로요?) 네네.

한 곳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청도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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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년.
지자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 덕에
지역은 다시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INT> 김정순 / 경북 청도군
원래 여기가 청정 지역이고 괜찮았는데
갑자기 (코로나19 사태가) 나니까 청도군민들은 굉장히 힘들었죠.
(지금은) 한 번 그런 일이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더 열심히 방역 지침에 잘 따르고 있어요. 제가 볼 때는…

대남병원은 정신병동을 빼고
다시 문을 열었고,
병원엔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따로 진료하기 위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 생겼습니다.

청도군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던
대남병원과 보건소 건물을 분리하고,
보건소를 아예 다른 곳으로
옮겨 지을 예정입니다.

INT> 이승율 / 청도군수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 행정기관이 같이 마비될 수 있는
구조적인 취약점이 발견돼,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민·관 보건시설을 분리하고자 총 사업비 175억 원을 들여
보건소 신축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를 딛고 일어선 청도.

이젠 '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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