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천시 공예촌 입주 작가 '동행'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영천시 공예촌에는
작가 5명이 입주해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영천시 공예촌이 작가들의 교감을 넘어
주민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심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경북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에 있는 영천시 공예촌.
'가족, 소금으로 빛으로'
돌소금과 빛을 활용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오의석 작가의 작품입니다.
오감 공예 체험장 별빛 갤러리에서는 5인 5색, 개성 넘치는
공예촌 입주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도자, 섬유, 유리, 점토를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테라코타, 석공예 등 여러 분야 전문 작가 5명이 참여했습니다.
아라를 담다, 천년의 길, 토마 이야기 등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실험적인 접근으로 현대의 조형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오의석
'영천시 공예촌' 촌장
역시 같이 공동 입주해 있어서 서로 협력하고 도울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가마를 같이 사용한다라든지, 최신 기법과 재료, 이런 것을 같이 공유하면서 함께 이렇게 상생하고,
협력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영천시 공예촌에는 박윤석, 이규철, 정정애 작가 등 5명이 입주해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창작 공간과 전시회는 서로 다른 예술 세계를 추구하는 작가들의 교감을 넘어 인근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int> 정성화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공예촌이 여기에 있다는 게 주민으로서는 굉장한 행복이고,
작가님한테 설명 듣거나 작가님을 만날 기회가 별로 흔치가 않아요.
그런데 여기는 이제 공예촌 입주 작가님들이 계시고,
이렇게 전시회가 열리고 하니 주민 입장으로서 너무 좋죠.
int> 김종학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사람이 귀해요. 더 많은 차도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고,
사람들도 멀리 사람이 이쪽으로 많이 모였으면 좋겠고,
주민처럼 같이 어울려서 더 확장해 외지 사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도록…
영천시 공예촌 입주 작가 동행전은
별빛 갤러리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립니다.
헬로티비 뉴스, 심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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