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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특별전…'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 구분문화교육(심병균 기자) 2022.11.25 16:18:03

<앵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 전시관에서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금령총은 일제강점기 조사를 완료했지만, 최근 재발굴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재발굴 성과와 금령총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전시회를
심병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금령총, 신라 능묘를 소개하는 특별전,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

금령은 신라 금관이 출토된 무덤 중에서 가장 작은 무덤의 허리춤에서 나온 금방울입니다.

금령총은 일제강점기 조사를 완료했지만,유적을 새롭게 조망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재발굴해 조사했습니다.

재발굴 조사를 통해 금령총이 지름 30미터에 달하는 큰 무덤으로 밝혀졌고, 출토된 제기와 공헌물, 큰 항아리 등을 분석해 당시 제사 모습을 복원했습니다.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 특별전은 재발굴 조사 성과를 소개하고 금령총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전시회입니다.

전시 공간은 주제별로 1,2,3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금령총 발굴품을 전시하고,
2부에서는 5~6세 어린아이로 추정되는 무덤 주인이 누워 있던
관과 함께 묻는 껴묻거리용 상자에서 확인된 유물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복원 처리 결과와 재발굴 성과는 3부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int> 신광철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이번 특별전은 금령총에서 출토된 모든 유물을 한데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요. 무덤 주인이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저승으로 보낼 때 껴묻거리들과 같이 어린아이를 같이
부장했던 부모와 가족들의 슬픔도 같이 좀 느껴보고…

금령총의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어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강진원 강희주
충남 천안
어린아이를 보내는 부모의 심정이라든가 그런 안타까움이 느껴지면서
그 옛날에도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그렇게 깊었구나 하면서…. 그때 당시에도 이렇게 좋은 기술을 갖고 있었다는 게
실감이 났고요.

어린 영혼에 대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 특별전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 전시실에서 내년 3월 5일까지 열립니다.
헬로티비 뉴스, 심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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