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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사투 중 구분사회(김초롱 기자) 2020.02.12 17:09:46



<앵커>
지난해 가을,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 기억하시죠?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시끄러운 가운데,
경기 북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의 사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어떤지 김초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9월 경기도 파주를 시작으로,
연천과 김포 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전염병인 ASF는 치사율 100%로,
경기도 농가에서 살처분한 돼지 수만 11만 마리에 이릅니다.

5개월여가 지난 지금은 어떨까?

농가에서의 ASF 발병 소식은 잦아들었지만,
위기경보단계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야생멧돼지에서 꾸준히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적극적인 통제와 방역이 필요한 겁니다.


11일 기준 국내 야생멧돼지 ASF 감염 확진 건수는 총 183건.

이중 경기 지역 내 멧돼지 ASF 확진 건수는 총 106건으로,
연천 56건, 파주 50건 등입니다.


지난 11일에만 연천 4건, 강원도 화천 2건 등
멧돼지 ASF 감염 확진 사례 6건이 추가됐습니다.

<녹취> 경기도 관계자
"ASF 확진 개체가 나오면 심각 단계가 계속 유지되는
상황이거든요. 4개월 동안 안 나와야 심각 단계가 해제되는 건데,
매일 몇 마리씩 나오니까 해제가 안 되는 거죠."

경기도는
멧돼지 폐사체가 감염원이 되지 않도록
폐사체 발견과 제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일 300여 명이 폐사체를 예찰 중이며,
500여 명으로 구성된 사체처리반이 운영 중입니다.

야생멧돼지 포획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총기 포획과 더불어
포획틀 등 포획기구 천여 개를 설치해
멧돼지를 지속적으로 포획 중입니다.

포획단에는 7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또,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지역의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진행 중이며,
인근 도로와 하천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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