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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의 보고 연천군, "관광객 천만 시대 연다" 구분자치행정(이지훈 기자) 2020.02.14 10:23:00





<앵커>
수도권 최북단 연천군이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앞으로 3년 간 연천 방문의 해를 추진해 관광객 1천만 명을 모은다는 계획인데요
연천군의 무수한 자연유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홍보하느냐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훈 기잡니다.




<기자>
한탄강을 따라 병풍처럼 둘러쳐진 주상절리.

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흘러나온 용암이
기이한 비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등재된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주상절리의 백미로 꼽힙니다.

다양한 지질유산이 분포된 한탄강과 임진강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특히 자연 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임진강 유역은
지난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 등재됐습니다.

연천군이 이런 자연유산을 앞세워 관광객 끌어들이기에 나섭니다.

올해부터 3년간을 연천 방문의 해로 추진합니다.

연천군은 이 기간
총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매년 3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와야 한다는 계산인데,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임재붕, 연천군 관광기획팀장>
“지금 산재된 관광자원이 많습니다. 연천 방문의 해를 추진하면서 관광자원을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엮어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관련 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총 42억 원.

연천군은 올 상반기 구체적인 홍보 계획을 수립한 후,
10월 쯤 선포식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전문가, 군의원 등으로 구성된 관광진흥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최숭태 연천군 관광진흥위원회 위원장>
“관광객 천만 명이 올 수 있도록 최대의 홍보를 하고 하드웨어는 지금 관광 인프라를 계속 조성하고 있습니다.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이 올해 8월쯤 끝나는데..”




연천군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부르고스시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헬로TV뉴스 이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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