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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헬로비전] 우려 속 고3 등교…달라진 학교 생활 구분교육(김호 기자) 2020.05.21 10:12:50

<앵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초중고 개학이 고등학교 3학년
등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속에
마스크를 쓴 채 생활속 거리두기를 하는 등
불편함이 이어졌지만
오랜만에 만나 친구와 선생님들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의정부의 한 고등학교

코로나19로 굳게 닫혀 있던 교문이
고3 등교에 맞춰 활짝 열렸습니다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등교한 아이들로
교정은 시끌벅적 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는 필수,
교실로 들어가기 전 손 소독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건물에 들어서면 열화상 감지기가 열을 체크하며
혹시 있을 의심 증상자를 걸러내게 됩니다

이경화 부용고등학교 교사
" 발열체크하고 갈께요 정상입니다 올라가세요"

교실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숩니다

감염을 피하기 위해 책상도
앞뒤 양옆 간격을 최대한 벌려 한줄 앉기로 배치됐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된지 두 달 이상 지나서야 제자들을
만난 담임선생님은 반가움도 잠시
코로나19 주의 사항부터 전달합니다

안선미 부용고등학교 고3 담임교사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도록 하고
손 소독제 다 사용했죠 교실에도 있으니까 필요할 때 마다
수시로 사용하세요"

오랜만에 친구와 선생님을 만난 고3 학생들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와
새학기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합니다

늦은 개학으로 대입 일정이 지연되면서
초조한 마음이지만 모두 별 탈 없이
고3 학기를 잘 마치길 기원합니다

백인서 부용고등학교 3학년
"오랜만에 학교에 오니 친구들도 만나고 선생님도 만나서
반갑고 기쁨니다 지금이라도 학교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고3이다 보니 계속 미뤄진 입시 상황이
걱정도 되지만 앞으로 친구들과 열심히 해내서
이 상황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고3 수험생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걱정은 마찬가집니다
당초 학사 일정보다 두 달 이상 지난데다
마스크 착용 등 수업 환경이 바뀌면서 학력 저하로
이어질 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안선미 부용고등학교 고3 담임교사
낯설고 새로운 규칙들이 많이 생겼어요 초기에는
조금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은 해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이 금방 잘 적응하고 서로 조심해서
잘 이겨 나갈거라고 봅니다 빨리 적응해서 진학 준비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섯차례 연기 끝에 개학을 맞은 학교들
일부 지역에선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등교 첫날부터 귀가 조치가 이뤄졌지만
비교적 안정된 분위기 속에 새학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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