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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역 열차 고장...출근길 교통 대란 구분사회(이지훈 기자) 2021.01.06 17:30:50




<앵커>
6일 출근길. 1호선 회룡역에서 열차가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예고 없이 닥친 열차 고장 때문에 시민들은 1시간 가까이 허둥댔는데요.

이후 지하철 승객이 버스로 몰리면서 또다시 소동이 벌어졌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이 때.
사람들은 코로나도 잊은 채 뿌연 김이 서린 만원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지훈 기잡니다.




<기자>
지하철 1호선 회룡역 승강장

열차가 미동도 없이 멈춰서 있습니다.

오전 8시쯤, 원인모를 고장에 운행이 중단된 겁니다.

출근길 발길을 재촉하던 승객들은 그대로 발이 묶였습니다.

<싱크 안내방송>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동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같은 시각 지하철역 인근 버스정류장.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렸습니다.

버스타기 전쟁이 시작됩니다.

만원 버스에 몸을 싣고자 안간힘을 씁니다.

<싱크>
“어우 어떡하면 좋아...이거 못타...”

뒷문에라도 타겠다며 몸을 던집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란 말이 무색한 상황.

심지어 몸이 문에 끼이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벌어집니다.

영하 15도. 매서운 한파까지 불어닥쳐 더욱 고역입니다.

<싱크>
“1시간 기다렸어요. 경찰이 나와서 한다는 말이 택시타고 가래 택시타고...카드에 1천 원 충전해서 나왔는데...“

언제쯤 열차가 운행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싱크>
(지하철 1호선 운행하는지..)
일단은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확인하고...

열차 운행은 오전 9시 5분쯤.,
열차가 멈춘 지 1시간이 지나서야 재개됐습니다.

운행 재개 이후에도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돼
출근시간 내내 승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측은 열차 제동 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코레일은 또,
열차 사고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지하철 요금을
환불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헬로TV뉴스 이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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