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8일부터 이틀간 내린 폭우로 경기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급류에 휩쓸리거나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주택 침수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지역 피해 상황을 김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광주에
546mm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경기지역 평균 누적강수량도 339.9mm를 기록했습니다
이 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광주와 양평에서 급류에 휩쓸려 2명이 숨졌고
광주와 화성에서 토사 유출로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연천군에서 주택 5채가 물에 잠겼고
포천에서는 상가 1곳이 침수피해를 당하는 등
176세대, 3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의정부 중랑천 둔치에서 차량 석대가 물에 잠기는 등
모두 37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연천에서 제방 2곳이 유실되는 등 모두 8건의 하천제방이
물에 휩쓸렸으며 지금은 응급복구가 모두 완료됐습니다

또 연천 신서면 도신리에서 토사가 유출돼
376번 지방도가 일시 통제되는 등
모두 18건의 토사유출 사고가 발생돼
현재 10곳의 응급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지반이 붕괴되면서 도로 3곳이 유실됐고
6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한 곳의 응급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도로와 다리 통제도 이어져

일반도로 등 37곳이 통제됐었고
의정부 중랑천 둔치 주차장 등 31곳의 둔치 주차장
출입이 통제됐다 지금은 절반 가량이 해제됐습니다

양주 입암천 세월교와 포천 영평교 등 24곳의 다리도 통제됐다
통행이 제기됐습니다

4.49m 수위에 도달해 홍수 경보가 발령됐던 포천 영평교는
10일 오전 7시30분 2.58m 수위를 보이며 홍수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30m에 육박했던 군남댐 수위는 26.93m로 낮아졌으며
5m를 넘었던 필승교 수위도 2.04m로 내려왔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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