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촌진흥청에서 지난해 농가 마케팅 기술지원에 참여한
농가의 평균 수입을 조사했는데,
전년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대면 판매를 위해 농가가 직접 나서면서
온라인 마케팅 교육에 참여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튜버와 커머스 쇼호스트로 변신한 농민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가 간다. 김소영 기잡니다.
STD>
김소영
synews@lghv.net
농튜버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농업의 농(農)과 유튜버(YouTuber)의 합성어로 신조어인데요
요즘 농민들 사이에서는 이 농튜버가 대세입니다.
vcr>
귀농한지 올해로 6년째인 강석진 씨.
올해 처음으로 방울토마토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방울토마토와 함께 유튜브에도 도전했습니다.
int>
강석진
방울토마토 농가
토마토를 하게 되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지 나에 대해서 홍보를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유튜브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유튜브를 보는 것도 즐기지만 제가 촬영도 해야 돼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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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지으면서 유튜브를 운영하는
농튜버가 늘고 있습니다.
농가 홍보는 물론, 상품 판매도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권오현
고구마 농가
유튜브는 농민들에게도 이제는 판매하는 것도 그렇고 저희 농원을 알리기도 하고 앞으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가 아니라 농민들한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int>
손보달
구독자 39만 명 농튜버
내 농산물을 내가 가격을 정해서 내가 팔수도 있고 유튜브를 오래 하다 보면 구독자가 늘어나고 조회 수 많으면 나이 먹어서 조회 수에 따라서 광고 수익도 낼 수 있어서 연금이 될 수 있잖아요.
STD>
김소영
synews@lghv.net
농튜버와 함께 커머스도 인기입니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가능하고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해 가격 면에서도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방울토마토 생산자와 함께
커머스에 출연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보겠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저는 일일 쇼호스트가 된 김소영 기자입니다.
방울토마토 농가를 도와드리러 왔습니다.
그 맛이 너무! 너무! 달콤해서 마치 설탕을 막 뿌려놓은 듯한~"
vcr>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직접 키운 농산물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소통하고,
구매 요청도 받을 수 있어
판로 확대 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int>
김동렬
아이스플랜트 농가
요즘 커머스라는 게 홈쇼핑하고 달라서 요즘 대세가 라이브 커머스인 것 같아서 라이브 커머스를 선택했습니다.
int>
전춘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농가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가 라이브 커머스 같은 교육을 통해서 판로를 개척하고 있고요,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홍보해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vcr>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를 만나서 판매까지 하는
유튜브 마케팅과 라이브 커머스가 인기를 끌면서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농업인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늘리고 있습니다.
'기자가 간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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